안녕하세요.
癸巳年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예전에 당채를 논할때 흔히 돌당채라는것이 진짜 옛날에 한것이라고들 했지요.
그러나 그런 말은 약간 모순된부분도 없지 않습니다.
실제 옛날것이라하여 거칠게 당채를 입혀서 돌당채라는 말은 후대에 갖다 붙인말인것 같고,
진짜 공들여 만든것은 아주 곱게 갈아 잘 입힌것도 있습니다.
염료가 비싸다보니 특별히 두껍게 입힌것은 잘 없어 보이고 평균적으로 봤을때 돋보이기에 충분하다고 보여지는 수준으로 얇게 입힌것이 다수인것 같습니다.
당채라는것이 천연성분이라지만 추출에 공임이 많이들고,
그 재료에 혼합한油는 세월에 의해 산화되어 굳게되고 쇠와 특정하게 밀착되는 성질이 아니다보니,
얇게 입혀진것외에 좀 두껍게 입혀진것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들떠서 떨어져 나간듯한 것들을 봐 왔지요.
그러나 다양한 전래로 인한 손길에 자연스럽게 마모되어진것들도 간혹 보이긴합니다.